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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개발자일기

3월의 기록

by Lajancia 2025. 3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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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업에 대하여

운 좋게 권고 사직 된지 한 달 만에 다시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. 집에서 출근하기에도 무난한 거리의 회사에 취업하여, 다시 한 번 회사 생활이 시작된 것이었다. 3년차 개발자로 살면서 벌써 세 번째 직장을 가지게 된 건, 정말 예상했던 일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인생은 흐르는 것 같았다.

 

직업이란 무엇일까. 그리고 회사란, 무엇일까. 근 한 달 간 정말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 것 같다. 도무지 결론을 낼 수 없는 난제에 가까운 이 고민은, 다시 취업을 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.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살아가는 것이 좋지만, 동시에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내가 가장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, 늘 문제에 부딪힐 때 마다 너무 거대한 벽을 마주보며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야만 했기 때문일까.

 

평생 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지금,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회사가 사라져버리는 것을 경험해본 내게 있어서, 더 이상 나의 직장은 온전히 나의 경제적 부분을 신뢰할 수 있는 곳이 되지 못했다. 결국 각자도생이라는 단어만 남았을 뿐이었다. 

 

루틴을 재설계

벌써 몇 번이나 갈아엎은 건가 싶지만, 다시 새로운 환경에 맞춰 루틴을 재설계해야 할 것 같다. 최근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다 보니, 월, 수, 금 정도는 소설을 쓰는 것에 투자를 해야 했다. 재택을 했던 시절에는 오후 시간이 충분했지만,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보니 한 가지 카테고리가 최대라고 할 수 있다.

 

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개발을 할 생각이다. Next14위주로 진행하며, 여러가지 애니메이션을 시도해보려 한다.

 

주말에는 하루 정도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, 하루는 작품활동을 재개하려 한다. 그림이나 3D 모델 위주로 다시 시작을 할 예정이다.

 

소비 관련으로 점심 식비에 대해 지출이 증가하게 되었는데, 이 부분에 대해서도 월간 지출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. 점심 식비와 교통비에 대해서 조금 더 알뜰하게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할 듯 하다. 특히 교통비 부분에 k 패스 카드를 고려중이다.

 

K-패스 우리카드

재택에서 다시 출근으로 변경된 만큼, 고정 교통비 지출이 발생하게 되었다. 그러나 출퇴근 이외에는 크게 교통비가 나갈 일이 없다 보니, 기후동행카드보다는 K-패스를 사용하는 쪽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. 은행마다 각각 추가 혜택이 다른 상태였는데, 원래 생활비는 우리은행에서 주로 사용했기에, 그대로 우리은행 쪽 K-패스를 발급했다. 실적은 30만원 이상을 채워야 교통비 10%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, 이렇게 하면 거의 30%를 돌려받는 셈이었기에, 고정 지출인 점심과 커피 값으로 최대한 실적을 채워볼 생각이다.

 

하나은행 원더 free

실적 관련으로, 하나은행 원더 프리는 실적 없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인데, 그동안 실적 관리를 거의 하지 않다가 이번에 제대로 활용을 해보기 위해 정기 구독 비용과 관리비 등등을 해당 카드 결제로 몰아두었다. 앞으로 40만원 선 까지는 원더 프리를, 나머지 30은 K-패스 우리카드를 사용해서 실적 관리를 통해 최대한 할인 혜택을 받고, 더 나아가 연말 정산도 고려할 예정이다.

 

 

초심으로

일전에도 이야기해 본 적이 있었지만, 결국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누구도 알 수 없기에, 상황이 닥쳐오면 그 때 그 때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 밖에 없다.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,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. 그러니 늘 준비된 상태로 언제 다가올 위기를 대비하자. 이번 위기를 잘 넘긴 것도, 버텨낼 준비를 해뒀기 때문이었으니까.

 

한 번 겪어봤으니, 다음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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